月火水木金土...山
20200510 북한산 칼바위 - 불광사
canonfd
2020. 5. 10. 18:38
군대 제대하고
집에서 뒤굴뒹굴하고 있는
둘째와 산에 가기로 한다.
어제부터 오늘 이른 아침까지
꽤 많은 비가 내려서
계곡이 볼만해졌을라나...?
그러나 올라가는 길은 칼바위.
촉촉한 숲냄새.
깊게 들이마셔 본다. ㅎ
흠---
아직 구름이 가시지 않았다.
바람에 살랑살랑
나뭇잎들이 춤을 추는데...
동영상이 참 아쉽네.
이제 첫번째 칼바위.
두번째 오르고
세번째 끝바위를 올랐으나
오늘의 포토죤은 구름땜에 '꽝'
구름속을 지나 점심자리 도착.
오늘같이 흐리고 서늘한 날엔 또 라면이 제격이네. ㅎ
산성옆 흙길로
청수동암문까지...
비봉 들렀다가
향로봉에서 불광사로 하산한다.
향림담을 보니...
어제 하루 비 온거 갖고는 안되겠다.
그동안 워낙 가물었어서
비가 두어번 더 와야
보기 좋을듯...
아들과
순대국에 쏘주한잔으로 하산 뒤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