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火水木金土...山

20200405 북한산 염초봉

canonfd 2020. 4. 6. 20:57

 

 

 

염초봉 가자 !!


염초봉  못 가본지가 한 이삼년 된거 같으이.

간다고 약속은 여섯명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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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진입로에 벚꽃은 흐드러지게 피었다.

 

 

 

 

 

 

10시반 산성입구에 모인건 세명,

반타작...


내 그럴줄 알았쓰. ㅡㅡ;;


그래,

승한이, 성재 우리 셋이서 가자고..

 

 

 

봄나들이겸 산행 나온 가족들, 연인들, 친구들...


어제는 바람이 많이 불어 쌀쌀했는데

오늘 바람은

어제 보다 한결 덜하다.

 

 

 

 

 

 

 

 

 

산성입구에서 원효봉 올라가는 계단길,

볼거 없이 힘만 들고... ㅡㅡ

 

 

 

 

이윽고 북문.

 

 

 

장비 챙기고 초소를 지나간다.


봄철 해빙기 암장 금지기간이 그저께로 끝났지만

어제는 토요일에다가 바람이 많이 불어

산객이 별로 안왔을테고

오늘이 사실상 바위 첫날일듯..

 

 

 

 

 

 

 

 

 

 

 

 

바람이 좀 불어

먼지없이 파란 하늘은 좋으나

좀 쉬고 앉았노라면 금새 쌀랑해진다. 

 

 

 

 

캠도 안갖고 왔으니

직벽 아래에서

 

 

 

옆에 피아노 바위로 우회.

 

 

 

 

크... ㅡㅡ


하도 오랫만에 왔더니

여기도 쫄린다, 쫄려.

 

 

 

 

 

앞에 책바위 위에 올라있는 한팀.

 

 

 

 

인원도 많은데

완죤~

정석으로 내려간다.


세월아, 네월아...

 

 

 

 

 

 

한참 기다려서

우리 내려가니

 

 

 

뒤따라 온 쌩리지팀이

우리를  앞질러 가네.

 

 

 

어휴...

이쪽 길은 고도감 쥑일거 같은데... ㅡㅡ

 

 

 

 

 

두번째 하강 지나

여기서 점심 먹고 가세.

 

 

 

 

 

이 염초봉에서 보는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또한 일품이지.

 

 

 

 

 

 

 

 

 

 

 

 

 

 

밥 먹고 좀 쉬었으니

이제 출발하세.

 

 

 

 

춘향이바위 찍고​

 

 

 

 

 

 

 

 

 

 

 

 

 

 

 

 

말바위 다다르니...

 

 

 

 

 

 

 

 

 

 

이제 긴 하강

한피치만 남았네.

 

 

 

 

 

 

 

 

그래도 일년에 한두번씩은 와야

감이 살아있을텐데


하도 오래 안왔더니

쫄리는데다가

여기저기 긁히고 까지고

참 말이 아닐쎄. ㅡㅡ;;

 

 

 

 

 

오후 시간이 좀 되어가는데도

백운대는 줄 섰네.


나야 그래도 워킹으로 한두번 백운대를 들르지만

성재나 승한이는

염초봉 올때 아니면

백운대 올 일이 없지.

 

 

 

 

 

 

가세,


모처럼 효자정가서

삼겹살에 쏘주나 한잔하자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