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火水木金土...山
20190915 도봉산 녹야원 - 신선대 - 천축사
canonfd
2019. 9. 15. 19:40
만권이네 보고
쉬는 날 같이 산에 가자 했더만
전화가 없다.
집사람도 어제 북한산 갔다오니 '에고 에고' 하고... ㅋㅋ
혼자 갔다오세.
아침에 김밥 싸주마 해서
기다렸다가 김밥 받으니 얼추 시간이 10시가 넘었네.
도봉산역에 내린건 11시 반 넘어...
이야...
어제 흐리고 비 오던 날이
오늘 파란하늘과 구름으로... ㅎ
이 하늘 좋은 날,
녹야원 전망바위로 가보세.
시원한 계곡 물소리와 함께
근데...
하늘은 가을인데
오늘 왜이리 덥냐? ;;
전망바위 가는 입구에 금줄을 쳐 놓으면 뭐하나,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정규등산로가 되었는걸.
끌끌끌...
시야 좋으네. ㅎ
우이암 뒤로
북한산 주봉우리도 선명하니 잘보이누만.
김밥하고 사과 한쪽 먹고 눕는다.
언뜻 잠이 들었는데...
"푸다다다"
헬기소리에 깼다.
보니 선인봉이나 만장봉에서
다친 양반이 있나 보다.
신선대 아래 오니
시간도 좀 되었네.
여기서 그냥 천축사로 내려가기로 한다.
녹야원 전망바위처럼
에덴동산에도 산객들이 잔뜩이다.
초입을 막으나 마나... ㅋㅋ
천축사 아래 계곡에서
시원하게 땀 씻고
연휴 산행 세번째를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