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20190727-29 삼봉휴양림

canonfd 2019. 7. 30. 07:31

 

목금토일 이렇게 4일

비예보였는데

다행히 출발 하는데 비는 안온다.

8시에 출발,

동작대교 건너는데 집사람이 전화기를 놔두고 왔다고...

ㅡㅡ;;


차 돌려서 다시 집으로 간다.

 

작년에 미사리 지나 팔당대교남단에서

꽉막힌 악몽땜에

조금 더 걸리더라도 강변북로로, 국도로 홍천을 통해서

3시간만에 도착.


야영데크 114번

작년에 찜 해둔 자리다.



그래, 타프 칠때까지만 비 오지 마라.

후다닥 타프치고 텐트 펴고

점심 준비해서 먹는다.

 

 

 

 


 

저어기 나무밑에 다람쥐.

 

 

 

 

위쪽 탐방센터 가서 체크인하고

 

 

 

 

 

 

 

 

계곡에 내려와서 앉았다.

흐미... 추운거.

작년처럼 계곡물에 들어눕지는 못하겠다.
발목만 담구고 있어도 닭살이 쫙... 올라온다.

 

 

 

 

 

 

계곡물이 얼마나 찬지
이 대낮에도 계곡물 위로 물안개가 핀다. 

 

 

 

부침개 한장 부쳐와서
계곡에서 막걸리 한잔. 

 

 

 

 

 

 

휴양림에서  해 떨어지면 뭐 할거 있나?
자야지.

 

 

애들까지 넷이서 자도 좁지 않은 텐트인데
둘이서 누우니 널널하다.

 

 

 

 

자고 있는데
후두두둑...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어...? 빗줄기가 거세다.

 한번씩 나가서 타프와 데크 상태를 살핀다. 

 


 

일기예보...
홍천군 내면에 저녁 6시까지 '비'...

 

 

 

 

하루종일 타프 아래 앉아
먹고 눕고 먹고 눕고 했더니
소화도 안된다.

 

 

 

 

 

 

 

 

 

 

이틀내 돼지고기만 먹었더니
뱃속도 니글니글 하고
어디 얼큰한 찌개나 한그릇 먹었으면...

  하나 갖고온 부대찌개는 낼 아침용.
하나 더 갖고 왔어야 했어. ㅡㅡ;;

 

 

 

 

 

6시가 넘어서도 계속 비가 오길래
일기예보를 보니 저녁 9시 까지 비.

자다 깨서 비가 오길래
알기예보를 보니
 아침 6시까지 비로 바뀌었다.


에효... 정말 기상청, 답도 없다.

이제 예보가 아니라 중계도 제대로 못하네.

 

 

 

 

 

 

 

 

 

 

아침 먹고
텐트 정리하고
살살 부는 바람에 타프 말리는 중...

캠핑중에는 비가 오더라도
철수 할때는 햇빛이 나와줘야
장비 말려서 말아 넣을텐데... 

 

 

 

약수터로 가서 약수 두병 뜨고

 

 

 

 

 

 속초 '미쓰홍게' 라는 홍게 무한리필집을 갔으나

내부수리중.


다시 중앙시장 영동횟집.

홍게는 지금 '금어기'라서 대게밖에 없댄다.

대게+회 세트를 시키니

이거 둘이 먹기엔 양이 너무 많다.


겨우 다 먹고 속초 해수욕장에서 바다구경후

(무지 뜨겁다. 역시 여름엔 계곡이야.)

 

 

 

 

 

미시령 옛길 넘어
2박 3일만에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