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火水木金土...山

20180923 도봉산 녹야원 - 용어천

canonfd 2018. 9. 24. 08:54

 

 

 


집사람 처가에 내려주고 청량리 역으로 나오니

내일 추석 준비에 청량리 청과시장은 분주하다. 

 

 

 

 

산입구까지 얼루 올라갈지를 못정했는데...

 

 

 

그냥 녹야원으로 결정.

 

 

 

 

내앞에

투둑... 하고 떨어진 밤송이 하나.

 

 

 

 

오늘 국공직원들이 많이 나와있다.

냉골로 가는 길목도 못가게 막고 있고...

 

 

 

 

 

혹시나 전망바위에도 국공직원 있을까봐

안올라가기로 한다.

괜히 만나서 시비붙는거 보담

그냥 딴데 앉아서 맘편히 밥 먹기로...

 

 

 

등산로 옆 한켠에서 밥먹고

 

 

 

 

 

다시 다락능선.

 

 

 

 

 

 

 

 

 

 

어제 북한산은 쑥부쟁이

오늘 도봉산은 구절초일쎄

 

 

 

 

 

 

신선대 아래 섰더니

고양이 한놈이 뭐 좀 달라고 알짱댄다.

옆에서 김밥 먹던 등산객이 김밥 한조각 던져주니


이 못된놈...

김밥안에 햄조각만 쏙 빼먹고 나머지는 건들지도 않는다. 

 

 

 

 

 

 

 

 

 

용어천으로 내려서

 

 

 

계곡물에 발 담그고 앉았다.


한여름내 설쳐대던 모기도

이제는 한두마리밖에 없네.


얼마전 도봉산의 폭우로 용어천도 모습이 많이 바꼈다.

'1인탕'도 바위에 눌려 없어졌쓰... ㅡㅡ;;

 

 

 

 

 

 

 

구봉사 돌아 내려가는 길도

많이 무너져버렸고

 

 

 

이런... ㅡㅡ;;


이랬던 계곡 모습이

 

 

 

이렇게 무너졌네. ㅡㅡ;;


비가 많이오긴 했는데...

보니 바위덩이에 시멘트 발라서 축성해놓은 부분이 쓸려가 버렸군.


역시 인간의 건조물이란

자연앞에서 무한할수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