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20180714/15 삼봉휴양림

canonfd 2018. 7. 16. 21:24

 

둘째가 이달말에 입대를 하는데...

쉬는 격주 토요일이

28-29일은 친구들하고 있는다 하니

가족끼리 같이 지낼 여유가 되는 시간이 14-15일 밖에 없다.


여름 성수기 휴양림 추첨제에서 떨어지고

선착순 예약때 사이트 접속해보니

유명산은 토요일에 남는 데크가 하나도 없고

삼봉은 몇자리가 남았다.

배치도를 보니 111번이 좋을거 같아서 일단 예약.




금요일 저녁에 얼추 다 챙기고

리스트를 하나 뽑아서 체크하면서 지운다.

이번엔 빠뜨리는거 없이 다 준비한거 같음.


토요일 아침에 출발 하려니...

역시나 제시간에 출발은 안된다. ㅡㅡ;;


8시가 넘어서 출발했는데

88도로 끝에서부터 양양고속도로 들어가는데 벌써 막힌다.

양평으로 해서 국도로 가려고 오른쪽으로 빠졌더만... ㅡㅡ;;

여기는 차가 그냥 서있다.

제대로 낑겨버렸네. ㅡㅡ;;


차선 세개가 하나로 합류되는데다가

그 앞에는 또 공사장으로 덤프트럭이 들락날락 하니...  


겨우 벗어나 팔당대교를 넘으니 이제 좀 차가 달린다.


홍천에서 서석으로 빠져 한참을 달려

삼봉휴양림에 도착을 하니 12시 40분이 넘었다.


다들 배고프다는데...

일단 밥 해먹을 꺼리부터 데크로 옮겨 바쁘게 채비한다.


타프를 먼저 쳤어야 하는데

한낮의 땡볕이 데크 위로 비추니

무지 뜨겁다.

그렇다고 밥 먹다가 타프 치기고 그렇고...


일단 점심을 먹는다.

맨날 데크바닥에 펼쳐놓고 먹다가

작은 상을 하나 갖고 나왔더니 이거 무지 편하네.

잘 갖고 왔쓰...ㅎㅎ 

 

 

 

 


이제 타프 치고...

 

 

 

 

 

텐트는 이따가 펼치기로 하고

계곡물에 가자 !!! 

 

 

 

 

 

 

 

땀이 쏙 들어가는 찬 계곡물에 들어가 앉았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 닭살이 돋는다.

 

 

 

 

 

 

계곡에서 시간 잘가는 놀이는

돌세우기... ㅎ

 

 

 

 

 

 

 

 

 

 

 

 

 

 

 

 

 

 

 

 

 

휴양림에서 저녁에 뭐 할일 있나?

밥 먹었으면 자는 거지.

 

 

 

 

 

 

 

아침에 가칠봉을 올라보려고 했는데...

어제 많이 먹은 술땜에 도저히 안되겠다.

이삼십여분 올라가다가

속이 안좋아서 포기하고 그냥 내려간다.

 

 

 

 

 

 

점심 먹고

데크자리 정리한후 물가에서 3시경까지 쉬다가

속초로 출발.

 

 

 

 

 

 

 

 

 

 

중앙시장가서 회 한접시 먹고 6시쯤 서울로 출발.

집 도착은 밤 10시쯤.

 

 

 

유명산 휴양림은 서울에서 가까워서

계곡에 당일치기로 놀러오는 사람이 많아 번잡스러운데

삼봉은 거리가 머니까 泊으로 예약한 사람들만 오니

정말 한적하고 좋다.


다음번부터

泊으로 가는 휴양림은 무조건 서울에서 먼곳.   

그리고 삼봉 휴양림데크는 '114'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