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火水木金土...山
20180128 망월사 - 거북샘
canonfd
2018. 1. 28. 20:57
도봉산 가본지가 꽤 되었다.
오늘은 도봉산...
강추위에 다 꽁꽁 얼었을테니까
다락능선이나 원효사쪽 철봉잡고 올라가는데 말고
편한길로 가세.
망월사길...
어제보다 훨 포근하다.
망월사 초입의 워터슬라이드는
아이스슬라이드가 되었네. ^^
그것도 무지 두텁게...
덕제샘을 들러
약수 한사발 들이키고 가세.
망월사...
무슨 소원쪽지 한장에 3000원씩이나 받나.
1000원만 하지.
딱딱딱...
소리가 나서 쳐다보니
오색딱따구리 한놈이 신나게 나무를 쪼고 있다.
점심먹을 자리를 찾아야 하는데...
헬기장 바로앞까지 왔네.
이동네 터줏대감놈이
내 자리세 내놔라...하며
밥먹는 산객들 옆에 붙어 앉아있다. ㅎ
헬기장에는 바람이 살짝 불어와서 안되겠고...
결국 신선대 아래까지 왔는데...
여기도 바람이 살살 온다. ㅡㅡ;;
그냉 잽싸게 먹고
자리 뜨는수밖에...
신선대 터줏대감놈이
자리세 받으러 왔는데...
어쩌냐? 너 줄게 없는데...
사과를 한쪽 잘라줘보니 냄새만 맡고는 안먹는다.
내 다음에 삶은 계란 하나 갖다줄께.
용어천계곡 하산길 지나치고
우이암쪽에서
거북샘, 문사동계곡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거북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