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火水木金土...山

20170806 칼바위 - 삼천사

canonfd 2017. 8. 7. 20:54

 

 

 

 

 


대학친구들과 북한산 가기로 한 날...

날씨가 꾸무정 하다.


길음역에 내리니

금방이라도 쫙 -  쏟아질듯한 하늘...

 

 

 

버스타고 칼바위 입구로 가는데


후두둑....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흐미... 빗줄기가 굵다.

 

 

 

통제소 지나

돌계단길 올라가는데...

 

 

 

빗물길이 등산로... 

 

 

 

한 30여분 내리더니

이제 잦아든다.


그려... 칼바위 오를때 우산들고 가면 귀찮지.

 

 

 

 


아직 시원한 맥주 한캔하고

 

 

 

이제 칼바위 시작...

 

 

 

 

 

 

여기는 칼바위 능선...

구름속이다, 오버...

 

 

 

 

 

산성 주능선이 다가오자

슬슬 구름이 걷히기 시작...

 

 

 

 

 

 

 

산성벽 옆에 괜찮은 자리가 있길래

거기서 점심먹고 가기로 한다.

 

 

 

 

 

 


보국문 지나

 

 

 

 

쉼터에서 잠시 누워 쉬어가려 했으나

모기들이 사생결단으로 달려드는 바람에

허둥지둥...

갈길을 재촉한다. 

 

 

 

 

 

 

대남문의 잠자리떼...

 

 

 

 

 

 

 

 

 

 

 

 

 

 

문수봉에서도 좀 쉬고

횃불바위에서도 좀 쉬고

 

 

 

 

 

 

 

 

 

 

 

 

 

에계...

두어주 비 안오는 바람에

슬슬 바닥 되어가는 삼천사 계곡에서

몸 좀 담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