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火水木金土...山

20170604 녹야원 - 문사동

canonfd 2017. 6. 5. 15:56

 

 

 

 

 

토요일, 퇴근하는데 헌주한테서 전화가 온다.


내일 어디 가냐고...??

나 오늘 친구들 모임이라 집에 늦게 들어가서리

내일 되어봐야 한다고..

산에 가도 늦게 갈거다.


모임이 늦게 끝나

만권네하고 오후에 그냥 도봉산 가기로...


아침 느즈막히 이제 산에 갈 준비하고 있는데

또 헌주 한테서 전화가 온다.

불광역인데... 왜 안오냐고..?

나 거기 간다고 약속한적 없다.

이따가 만권이 하고 도봉산 갈꺼다. 했더니

정화한테서 전화가 온다. ㅡㅡ


저 둘이 붙어 있는거 보니

저쪽으로 갔다간 오늘 산행은 그냥 '쫑'날것이 분명...

불광역으로 간다고 약속 안한게 다행이다.


만권네랑 약속도 했으니

그냥 도봉산으로 간다.


12시도 넘어 상봉에서 만나

도봉산역 도착이 한시가 다되었다.

 

 

 

 

 

그냥 가게되는 길이 녹야원길...

 

 

 

 

 

지난주 설악산에 비할바는 안되지만...


하늘 파---랗고

구름 하---얗고

바람도 산들산들 분다. ㅎ

 

 

 

 

 

 

 

 

전망바위에서 보니

 

 

 

 

 

오늘 바람이 좋아

북한산도 잘 보인다.

 

 

 

한번 땡겨보고

 

 

 

 

 

점심밥 먹고

 

 

 

누워 쉰다.

누워서 보는 바로 옆 소나무

 

 

 

 

 

 

 

 

 

 

 

그만 쉬고

이제 가세...

 

 

 

 

 

 

 

 

 

 

 

신선대 지나

 

 

 

 

 

 문사동으로 내려오는데...

계곡에 물이 말라

발이 아니라 발톱 담글물도 없다.


쪼금 고인 물엔 이끼와 날파리만 앵앵...


비가 좀 많이 와야 하는데...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