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fd 2016. 12. 26. 04:23

 

 

 

 

 

저녁 6시에 준한이 장례식장을 가기로 해서 

얼추 시간 맞춰서 나온다.

구파발에서 버스타고 효자2통에 내린다.
한 템포 늦은 시간에다
성탄절이라 그런지 한산하다.

 

 

 

엊그제 내린 비로 계곡은
여름때보다 많은 수량이다. 

 

 

 

 

 

 

 

 

전망바위 아래 우회길로 들어서자
얼음판이 딱 !!
자리잡고...

 

 

 

꽁꽁 얼었다.
조심조심...

 

 

 

 

 

 

 

 

엊그제 비가 위쪽으론 눈으로 내렸겠지.

왼쪽 인수봉에 하얀 눈...

 

 

 

오른쪽 백운대 뒷편은
그냥 雪國일쎄. 雪國...

북면이라 햇빛이 안드니

 눈이 안녹고 그대로 있네. ㅎ

 

 

 

 

 

어제나 그제 왔으면
훨씬 더 볼만 했을텐데...
아쉽... ㅡㅡ;;

 

 

 

 

 

 

 

 

 

 

 

 

 

 

 

 

 

 

 

 

 

 

 

 

 

 

 

 

 

 

 

 

바람은 조금씩 부는데...

그냥 햇볕 따뜻한 곳애 자리를 잡는다,.

 

 

 

 

 

세시반쯤 전후해서 하산하면
얼추 시간이 맞을 거야.
대성문이나 대남문 정도 가면 그 시간에 될듯...  

 

 

 

 

 

 

 

 

 

 

 

 

 

 

 

 

 

 

 

 

 

 

 

 

 

 

 

 

 

 

 

대성문까지 왔더니 3시반이 좀 넘었다.
여기서 하산하기로 한다.

 

 

 

 

6시에 일원역에서 석호를 만나 삼성병원 장례식장으로 향한다.
장례식장 안내판의 亡人사진에도
준한이가 제일 젊다. ㅡㅡ;;

애들은 아직 어리고
준한이도 직장생활 같은걸 한게 아니라서
손님도 몇팀 없다.

다른 동창들은
어제나 오늘 낮에 다 왔다 갔는지...


인생이 무상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