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20160724 유명산 자연휴양림

canonfd 2016. 7. 26. 05:57

http://canonfd.tistory.com/entry/유명산

 

 

(예전 사진을 한번 보니... 애들 크는게 참...^^;;)

 

 

 

처음 유명산휴양림 왔을 때가 2005년...

그 후로 매년 여름 한번씩 찾고 있는데

 올 여름

재수좋게 유명산 데크를 

7월 24일, 8월 7일 이틀을 예약했다.

 

매년 그렇듯

유명산 가는 일요일 아침엔

서두르게 마련...

 

어제 저녁부터 그늘막이니, 아이스박스니, 버너/코펠이니...

취사도구부터 가서 먹을 먹거리 까지

이것저것 다 챙기기 바쁘다.

 

어제 아침 8시도 전에 출근하면서 듣는 교통방송에서

양평쪽길이 막힌다는데... ㅡㅡ;;

막히기 전에 빨리가자하고 출발한게 7시 50분

 

다행히 안막힌다. ㅎ

어제 많이들 빠져나갔는 모양...

 

9시 좀 넘어 유명산 자연휴양림도착,

일단 배낭만 갖고 산엘 갔다오기로 한다.

먹을거 보따리는

우리 데크자리 빠지고 난 다음에 갖고 오기로...

 

 

 

 

 

 

 

등산로 시작점에서

유명산 정상까지는 2Km 밖에 안되는데...

 

울창한 숲속으로

바람은 하나도 들어오질 않고

습도 100% 끈적한 날씨에

땀은 그냥 줄줄 흘러내린다.

 

그래도 이따 내려오다 냉골물에 들어가

땀 씻어낼수 있으니... ^^

 

 

 

 

이런... ㅡㅡ;;;

어느 경찰서인지

중대병력 정도되는 경찰애들이 왔다.

 

애들 쉬는 일요일에 단체등산이라니...

할려면 평일에 해야지 말이야.

 

 

 

얼마 올라가지 않아

둘째놈은 저만치 앞서가 보이질 않고

집사람과 큰놈은 뒤에서 올라오질 않는다.

 

이거 작은놈을 잡으러 가자니

애엄마하고 점점 더 떨어질거 같고

얼음물은 내가 짊어지고 있는데 말이지... ㅡㅡ;;

 

 

 

 

 

 

정상 얼마 아래에서

한참을 기다리다 만난다.

 

증명사진 사장 찍고...

 

 

 

배고프다니까

바로 내려가서 간단히 요기꺼리로...

 

 

 

간단하게 삶은 계란에

얼음막걸리 한잔

 

 

 

 

 

 

 

 

 

 

 

 

 

 

 

 

우리데크에서 이제 고기 삶는다.

배 빵빵하게 먹고 물놀이하러 가야지. ㅋ

 

 

 

 

 

 

 

크으...

잠시만 들어가 있어도

금방 소름이 쫙...

 

역시 여름엔 여기만한데가 없으이... ㅎ

 

 

 

 

 

 

 

 

 

 

봄에 재작년처럼 밤꽃이 많이 폈더만

데크위 밤나무엔

밤이 주렁주렁...

 

이제 한달여 후에는 후두둑 떨어지겠지. 

 

 

 

 

 

 

 

원래는 저녁까지 먹고올 생각이었으나

점심에, 참에, 배부르다 하여

6시경 휴양림을 빠져 나온다.

 

나오는 길에 두물머리 한번 들러보고...

 

 

 

 

 

 

 

 

 

 

시원하게 하루 잘 보내고

집에 도착하니...

 

하아,,, 덥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