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火水木金土...山
20160612 진달래능선 - 삼천사...
canonfd
2016. 6. 13. 06:30
밤에 내리던 비가 아침에 일어나보니 그쳤네.
비가 계속 내리고 있으면
삼각대 들고 계곡사진이나 찍으려 가려 했더니...
대충 배낭 챙겨들고 지하철을 탄다.
얼루 갈까...?
쌍문역에서 내려서 130번 타고 도선사 하차,
진달래능선으로 가기로...
잔뜩 흐린 날씨...
비올지도 모른다는 예보에 산객들이 많지 않다.
비는 조금씩 내렸다가 그쳤다가...
도선사로 올라가는 길오른편엔
밤꽃이 절정이네.
날이 흐리길래 망정이지,
해가 나왔으면 오늘 아주 더울뻔 했네.
구름에 가린 인수봉
이제 서서히 구름이 걷혀가고 있다.
대동문에 다다라
밥먹을 자리가 마땅치 않아
산성 흙길로 가다가 자리를 잡기로...
평창동이나 구기동으로 내려가기는 너무 이른거 같아
의상능선 좀 타다가
부왕동암문에서 삼천사로 내려가기로 한다.
문 앞에서만 불어오는 바람...
부왕동암문에서
삼천사길로 내려왔는데...
이런... ㅡㅡ;;
계곡물이 바닥이다.
2-3주 비가 안왔더니 바로 말라버리네.
발 담그기는 글렀고 수건만 적셔서 대충 땀만 닦는다.
서울은 일주일에 한번은 비가 와야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