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火水木金土...山
20160403 응봉능선 - 행궁지
canonfd
2016. 4. 3. 21:16
'아닌가벼' 멤버들하고 염초봉을 갈까 했는데
일정들이 안맞고 나도 일요일 저녁에 볼일이 생겨
성재하고 둘이서 워킹으로 가기로 했다.
사당으로 이사온지 10년째인데...
자그마하던 아파트 진입로의 벚나무들이
이제는 제법 벚꽃터널을 이루었다.
2-3일후면 만개할듯... ㅎ
하루종일 흐리기만 하다는 일기예보 였는데...
연신내역에 내리니
어라???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진다.
흐린 날씨라 우산을 챙겨오긴 했지만
우산 받고 갈 만큼은 아니고...
진관사에서 왼쪽 응봉능선으로 올라선다.
진관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학생들...
이번주는 진달래도 많이 피었다.
사모바위 도착전에 오른쪽에 좋은 자리가 눈에 띠어
거기서 밥 먹고 가기로 한다.
문수봉 넘어
행궁지로 해서 산성입구로 내려가기로...
그럼 얼추 예상한 하산시간 세시쯤이 되지않을까...
가랑비에, 흐린 날씨에
뜨끈한 순대국 한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