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火水木金土...山
20160110 삼천사 - 부왕동암문 - 산성입구
canonfd
2016. 1. 10. 18:44
북한산 간지가 한달이 넘었다.
12월초에 가고 안갔으니...
성재, 헌주하고 약속을 했는데
헌주가 일이 생겼다고 못온댄다.
10시반에 연신내역 3번 출구에서 만나 삼천사로...
날은 진짜 푸근하다.
1월10일 부터 20일 까지가 제일 추울땐데...
쌓인 눈도 없고 산은 바짝 메말라 있네.
꼭 봄가뭄 올때쯤의 산처럼
먼지만 풀풀... ㅡㅡ;;
삼천사 계곡길에서 부왕동암문으로 좌회전...
순광을 받은 하늘은 아주 새파랗네. ㅎ
부왕동암문에 도착이 12시가 안되었는데...
이따가 순대국 맛있게 먹을려면
일찍 점심먹고 내려가는게 좋을듯하다... 해서
했볕 따땃한 자리에서 점심.
이제 나월봉부터 시작하는 의상능선을 탄다.
매년 지금쯤이면
얼음이 꽁꽁 얼어있을 자리인데...
대남문에서 향로봉쪽 말고
용암문쪽으로 가서 산성입구로 내려가자고..
의상능선에 오면
맨날 찍어보는 소나무.
푸근한 겨울이라
얼음이 두껍게 얼지않아
계곡물이 졸졸졸 밑으로 흐른다.
연서시장 못미쳐 참새 방아간 들르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