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火水木金土...山
20150705 노적봉 그늘에서 한잠...
canonfd
2015. 7. 6. 14:11
어제, 아니 오늘 새벽 늦은 귀가에
아침에 눈뜨니 7시 반이 넘었다.
잽싸게 채비하고 나가니 약속시간 아홉시반보다 불광역에 한 10분 늦게 도착...
와 있는 정화와 헌주...
승한은 산성입구로 온다하고
온다던 성재와 공주는 불참.
노적 약한데나 염초를 간다해서 왔는데
성재가 없으니 좀 불안하다.
일단 노적봉으로 출발...
노적봉 아래 도착하니
저번 낙석사고로 당분간 인수봉 출입금지라 해서인지
엄청 많은 팀들이 붙어있다.
나는 도저히 못버티겠어서
산 그늘에 누워 한잠...
정화, 헌주, 승한 셋이서 암장에서 연습...
승한도 어제 늦게 있었다는데
역시 컨디션 '꽝'일듯...
피곤하고 졸리니 사진 찍기도 귀찮다. ㅡㅡ;;
몇장 찍고 다시 그늘에 누웠다.
점심먹고 경원대길쪽에 암장을 올라가 보는데...
헌주가 먼저 올라 자일을 걸고
정화가 다음 차례 오르는데...
후드득...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승한이 올라가는데...
비 땜에 안되겠다. 하강후 장비 챙기고
비가 좀 잦아들기를 기다려 철수한다.
비 맞아 젖은 몸이라
따끈한 순대국 먹으러 가자해서
산에서 내려왔더니... 아래는 비가 하나도 안왔네.
오늘 노적봉은 잠자러 왔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