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火水木金土...山

20150308 소귀천계곡 - 의상능선

canonfd 2015. 3. 8. 19:42

 

 

 

지난주에 성재, 승한, 뱃살공주의 하강장갑 세켤레를

고리 만들어 준다고 받아와서

오늘 혹시나 만날까 하여 챙기고 나섰다.

 

4호선 타고 창동에서 내려 도봉산을 갈까,

아님 쌍문에서 내려 소귀천 계곡을 갈까 생각하던 중에

성재한테서 문자가 띠리릭...

 

자기네는 의상탄다고...

그래서 소귀천계곡으로 올라 문수봉에서 보기로 했는데...

 

 

 

 

 

소귀천계곡 하류는 얼음이 풀려

졸. 졸. 졸...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나더만...

 

 

 

조금 위로 올라가니

아직 얼음 꽁꽁이다.

얼마전 내린 비가 산에는 눈으로 내렸는지

그늘엔 눈이 꽤 쌓여있고... 

 

 

 

 

대동문 지나 대남문까지

아이젠을 풀렀다 끼었다 하며 가서리...

 

 

 

 

 

 

 

대남문에서 얼추 도착이 비슷한 시각이겠다...해서

성재 한테 전화를 했더니

이런...

 

이제 용출봉이랜다. ㅡㅡ;;

대남문까지 오려면 한시간여는 기다려야 하는데...

 

다시 부왕동암문에서 만나기로 하고

의상능선을 탄다. 

 

 

 

 

 

 

 

부왕동암문까지 가는 길은 곳곳에 얼음판...

봄날이겠거니... 하고

아이젠 준비 안하고 온 산객들이

네발로 엉금엉금 올라오는것을 심심치않게 본다.

 

그러더니 부왕동암문에서 일행을 만났더니

남말 할게 아녀...

승한이 아이젠이 없다네... ㅡㅡ;;

 

그냥 의상봉으로 가서 산성입구로 내려가기로...

 

 

 

 

 

 

 

 

 

 

 

 

 

산성입구 시골밥상집에서 뒤풀이하고

다음주는 관악산 육봉으로 약속. ㅎ

 

 

 

 

 

 

동네입구 벚꽃이 슬슬 꽃망울이 올라오는듯...

 

봄이여,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