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04 송추폭포 - 여성봉
어제...
모임 두껀에
조문 한껀... ㅡㅡ;;
친구들 모임 한껀은 시간상 빠지기로 했는데...
일 끝나고 집에 와서 바로 처가집 모임 천호동에 갔다가
일산 복음병원 장례식장으로 향한다.
장례식장에 도착했는데... 모임에 빨리 오라고 전화...
장례식장에 30분 좀 넘게 앉아 있다가
또 종로 모임으로...
친구들은 2차내기 당구치고 있는데 잠깐 얼굴만 비치고 가려 했더만
분위기에 휩쓸려서리...
충식이, 승근이 태워다 주고 집에 오니 새벽 두시가 넘었다.
ㅡ,.ㅡ;;
아침에 눈을 뜨니 8시 5분.
10시에 불광터미널에서 성재, 승한, 뱃살공주를 만나기로 했는데...
씻고, 먹고, 준비하고 부리나케 집을 나서 정시에 도착한다.
이수에서 탄 4호선...
앞에 앉은 아저씨 등산복...
재작년인가 인터넷에서 싸게 산 등산복일쎄. ㅡㅡ;;
저 옷 처음 입고 갔던 진관사계곡에서도 똑같은 옷입은 양반 만났었는데...
많이 팔리긴 한 모양이다.
뱃살공주는 몸이 안좋다고 빠지고
셋이서 만나
송추 느티나무 정류소에서 내려 계곡으로 올라간다.
여지껏 지나치면서 몰랐는데...
서울근교에서 태고종 암자는 처음 보네.
탐방지원센타 지나니 바로 얼음길이다.
아이젠 차고...
푸르스름... 빙하같은
송추폭포를 지나 계곡으로 계속 올라간다.
날씨가 포근해
겉옷을 벗고 가는데도 땀이 많이 나네.
능선에 다 올라 바로 옆으로 빠져서 점심을 먹는데..
보니 화장실 자리라 영꾸리꾸리하다. ㅡㅡ;;
차려 놨으니... 자리 옮기기도 그렇고 대충 빨리 먹고 뜨기로 한다.
승한이 갖고온 복분자주가 입에 착착 붙는다. ㅎ
오봉 지나서
여성봉에서 잠시 조망 좀 하고
다 내려와서 진흥관에서 짬뽕에 쏘주 한잔...
연신내 들러 순대국 포장해서 3호선을 탔는데...
이런...
깜빡 하다 눈 떠보니 '양재'다...
고속터미널에서 내려 7호선을 갈아타야 하는데 3정거장이나 오바 해버렸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