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火水木金土...山
20140517-18 한계령 - 공룡능선 - 백담사 II
canonfd
2014. 11. 18. 20:13
비싼 쇠고기에 쏘주 한잔 걸치고
시원한 산바람 쐬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소청대피소의 夕陽...
대피소에 들어와 자리를 잡았으나
정신은 말똥말똥...
만권이가 나가서 쏘주 한잔 더 하겠다고 한다.
한잔 더 마시고 들어와도
여기저기 코 고는 소리에 뒤척뒤척 하다가
잠은 거의 못잔 상태...
ㅡ,.ㅡ;;
.
.
.
다섯시 다 되어 가는 시각에
나가서 대충 라면 끓여 아침먹고 출발 하기로 한다.
일어나 보니
천불동쪽은 운해가 가득...
다행히 공룡능선은 말끔하다.
소청을 출발하며 중청의 홍성희에게 전화를 해봤더니
벌써 공룡능선이랜다.
아마도 잠을 설쳐서 그냥 일찍 출발한 모양이다.
공룡능선초입의 무너미고개를 힘들게 올라...
신선대에 다다르다...
이제
지나야할 공룡능선의 봉우리들을 눈에 담고
출발한다.
하나, 둘씩
봉우리를 넘고, 우회하고...
공룡능선의 얼추 절반...1275봉에 다다른다.
영철이가 1275봉을 꼭 올라가서
천화대와 범봉을 보라고 했기에
1275봉으로 올라갈 길을 찾는다.
1275봉 오르는중...
승근이가 몇발짝 뒤에서 따라오다가 포기하고 내려가고
(이런....새가슴...ㅡㅡ;;)
혼자 만만한 길을 봐가며 오른다.
1275봉 꼭대기에서 보는
범봉과 천화대...
울산바위쪽...
1275봉을 내려와서
다시 마등령으로 향한다.
이건 큰새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