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火水木金土...山

20131225 산에서 만난 두사람...

canonfd 2014. 11. 17. 06:51

저녁에 승근네서 친구 몇명 모이면 쏘주나 한잔하자 해서리

만권이랑 산에 갔다가 그리로 가기로 했다.

 

도봉산에 하산이 6시경이면 될거 같아서

12시경 집을 나서 상봉에서 만권이 만나고

도봉산역 도착이 1시 조금 넘어...

만권이는 3주 넘은거 같은데 아직까지 담배를 잘 참고 있다네..ㅎ

 

 

 

 

 

 

도봉산입구에서 우이암쪽으로 보문능선을 타고 올라가는데...

 

어..

 

예전에 영재놈하고 같이 산행 따라온 횟집여사장이 내려온다.

저번에도 혼자 도봉산에서 내려오다 만났었는데...

잠깐 얘기 주고 받고 넘어간다.

 

바람도 안불고 날씨도 춥지않아

산행하기 좋은 날씨.

 

우이암 삼거리 지나 자운봉쪽으로 가다가

점심때가 지난거 같아 헬기장에서 자리잡고 점심식사를 한다.

만권이가 이제 담배를 안피니 사람없는곳 찾지 않아도 되고...

 

컵라면에 쏘주 한잔 곁들이고 딸딸한 기분에 자운봉쪽으로 향한다.

 

 

 

 

 

 

 

 

 

 

 

 

 

신선대 다와갈 무렵

신선대 쪽에서 두명이 얘기를 하면서 내려오는데...

 

엥...?    귀에 익은 목소리...

 

보니까 주현이가 지난달 제대한 아들하고 내려오고 있다.

 

 

 

산에서 하루에 두껀이나 조우를 하다니...

 

랜턴을 안가져 왔다는데

우이암 쪽으로 가면 시간이 많이 걸려 하산완료전에 어두워질테니

신선대에서 바로 내려가자 했다.

 

 

 

 

 

 

 

 

 

도봉산역에 내려온게 어둑어둑해진 6시 조금 못되어...

 

한달에 한번 있는 모임에다 다음주 토요일이 모임인데...

오늘 만나자 하면 당연히 호응도가 떨어질터...(나같아도 안나올듯...)

 

승근네 모임은 나가리하고

우리끼리 공릉가서 술한잔 하기로 하고

공릉에서 자리잡고 막걸리 먹고 있으려니...

경중이 합석,

조금 더 있다가 우리집사람과 만권집사람도 같이 합석.

 

2차로 노래방까지 가서 잘놀고

집에 가려 택시를 탔는데

이 기사양반이 엉뚱한데로 가고 있다.

 

으잉...??

 

'총신대'로 가자한걸 '성신여대'로 잘못 알아듣고 그리로 가는중... ㅡ,.ㅡ;;

 

그냥 종로3가에 내려달라고 하고

승근네 잠깐 들러 광호 아이젠 받아서 지하철을 탔으나

서울역에서 4호선이 끊겨 버스타고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