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火水木金土...山

20131013 인수봉 고독길 I

canonfd 2014. 11. 15. 14:55

 

지난달 노적봉 내려오면서 약속잡은 날이다.

인수봉 고독길...

 

그 고독길이 워낙에 산객들이 많이 찾는 길이라

8시에 수유역에서 보기로 했다.

7시에 집에서 나와 수유역 가니 7시 40여분...

조금 기다리니 정화가 차를 갖고 왔다.

오늘 하산주 안먹을 모양..

 

꾸역꾸역 뒷자리에 넷타고 우이동 음식점에 차를 대놓고

음식점 봉고차로 도선사로 이동.

바로 인수봉으로 향한다.

 

 

 

 

 

 

하루재 넘어 인수대피소에서 우측으로 붙어 인수봉으로 가는데...

아까 하루재에서 백운대쪽 방향 물어보던 친구들이 이리로 와있다.

아마도 앞선 산객들을 따라오다

아무 생각없이 인수봉으로 온 모양.

백운대쪽 방향을 알려주고 우린 인수봉 밑으로...

 

 

 

단풍이 제대로 든 나무가 몇몇 그루 있네..

 

 

 

 

 

오...인수봉...

 

숨은벽 올라오면서 비둘기길쪽은 많이 봤지만

이쪽은 처음이다.

 

 

 

벌써 많은 팀들이 인수봉에 도전하고 있고...

 

 

 

 

 

 인수봉 아래에 도착하는데...

대기팀이 여럿이다..

ㅡ,.ㅡ;;

 

더 일찍와야 하는가 보네...

 

 

상황보니 오 - - - 래 걸릴것 같아

옆쪽으로 자일 깔고 앞선팀을 추월해서 간다.

 

 

 

 

 

 

 

 

 

 

 

 

 

 

 

 

도봉산과 상장능선, 영봉이 눈에 들어오는데...

보이는 모습이 좀 뿌연게 아쉽다. 

 

 

 

첫번째 피치 통과하니 대기팀이 좀 줄고

두번째 피치는 몇미터 올라가서 누룽지 뜯는 식으로

계속 양손으로 아래에서 위로 잡고 바티면서 올라가야 하는데..

 

금간 손가락에 영 안될거 같아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오른다.

 

 

 

 

 

 

 

 

 

 

세번째 피치도 꺾어진 바위틈 말고 오른쪽으로 올라

말잔등타듯 왼쪽으로 올라타서 통과...

 

 

 

 

 

 

 

 

올라서니...귀바위가 위로 보인다.

여기서 귀바위 아래 통천문 까지는 잡을곳이 훌륭해 무사 통과했는데...

통천문지나 영자크랙으로 올라서는 벌어진 바위틈이 좀 까탈스럽다.

 

벌어진 바위를 양발로 디디면서 조금씩 올라서는 식으로 진행.

영자크랙앞에 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