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火水木金土...山

20130811 여름 최고의 근교산행, 유명산

canonfd 2014. 11. 14. 17:46

이 더운 여름에는 계곡물놀이산행.. 만한 것이 없겠지..

둘째보고 같이 가자고 하였으나

형이 없어 같이 놀아줄 사람이 없으니 안간다고 하고...

 

7시 안되서 집에서 출발하면서 만권이에게 출발을 알렸다.

30분도 안되어 상봉 도착..

만권이와 제수씨를 태우고 유명산으로 Go...

 

휴양림 도착이 9시도 안된 시각.

주차장도 많이 널널하다.

그늘막, 자리등을 챙겨 자리잡으러 간다.

데크는 여럿 비어 있었지만 그냥 취사장 앞에 바닥에 자리잡았더니

저-- 앞쪽 빈데크로 가자한다.

두번째 데크로 짐 옮겨놓고 산행출발.

 

여름 산행이라고 유명산을 찾은 산악회들이 많다.

앞에서 계속 이어지는 산객들..

 

 

 

 

(만나면 이야기가 끊이질 않는 두 냥반...)

 

 

 

햇빛이 들지않는 울창한 숲그늘에

올라가는 거만 아니면..

잠시 쉴때는 더위를 거의 못느끼겠다.

 

 

 

 

 

 

한시간 정도 걸렸나??

정상찍고 하산하다가 멋진 소나무 있는 즈음.. 등산로 왼편에 괜찮은 자리가 있어

자리잡고 막걸리 한잔 한다.

 

 

 

 

 

 

 

 

내려가는 길에 삼각대와 어제 도착한 릴리즈 준비하고...

계곡사진 찍으러 간다.

 

그런데... 날이 너무 환하다..  ㅡ,.ㅡ;;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역시 셔터속도가 쪼--금 밖에 안나온다.

한번 맘먹고 와야 하는 곳인데.. 많이 아쉽...

 

안나오는 셔터속도라도 찍으며 내려가는데...

비가 많이 온 덕에 계곡은 그야말로 물천지..

 

연신 흐르는 땀을 

시원한 계곡물에 수건을 적셔 닦아보지만 그때뿐..

그냥 계곡물에 '풍덩...' 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다.

 

일행은 훨...앞서가고...   

긴---계곡에 시간이 많이 흘렀다.

 

 

 

 

 

 

 

 

 

 

 

 

 

 

 

 

 

 

 

 

 

 

 

 

 

 

 

 

 

 

 

너무 늦는거 같아 대충하고 서둘러 내려갔더니...

아까 자리잡은 데크는 주인이 와서 물려주고 맞은편 데크에 자리를 잡고 있다.

나보고 늦게왔다고 뭐락 뭐락...

 

 

바로 된장국 끓이고 고기굽고 쏘주 한잔 한다.

 

 

크...쥑이네..

 

 

한잔 걸쳤으니 계곡입수하러 가야지. ㅋ

 

찬 계곡물에 술이 확 깬다.

 

 

 

 

 

 

 

 

 

 

 

나와서 다시 남은 안주에 한잔... 나는 운전 땜에 반잔만 먹을수 밖에..

해떨어지고 8시 넘어 유명산을 나와 냉면집에서 냉면 한그릇 먹으니 9시반이 넘었다.

그 시간에도 6번 국도는 꽉 막혀있는 상황.

 

정체속에 상봉에 만권이 내려준게 11시 반정도.

12시쯤 귀가...

 

말복 하루남은 날에 시원한 계곡산행.

더위를 잊은 하루를 보냈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