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
20130728 문사동, 녹야원 계곡에서..
canonfd
2014. 11. 14. 17:01
오늘은 산행이 主가 아니라 사진이 主..
일요일 오전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온다는 예보를 접했지만
아침나절에 비가 오는걸 보니
와봐야 그리 많이 오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삼각대하고 우산을 챙겨들고 집을 나섰다.
지난주에 내려온 문사동계곡을
오늘은 튼튼한 삼각대를 가지고 장노출 사진을 찍어보려 한다.
도봉산에 도착한게 11시..
계곡은 지난주 보다는 수량이 좀 줄었지만
간간히 비 뿌리는 흐린 날씨에 산객도 적어
장노출 사진 찍기는 오늘 같은 날이 딱...!! 이다.
계곡포인트 찾아서 찍으며 올라가니 시간은 많이 되고..
어느덧 문사동바위까지 와버렸다.
점심으로 막걸리 한사발에 두부부침...
계속 산행을 하느냐 내려가느냐...생각하다가
그냥 여기서 내려가서 녹야원쪽 계곡 사진을 찍기로 했다.
녹야원 쪽으로 좌턴해서...
이 조그마한 폭포는 비 온 다음만 볼수있는 폭포..
그 앞에 산객들이 쉬고 있어 산객들 자리 빠진 후에 찍은 사진.
녹야원으로 들어오면서 계속 흩날리는 빗줄기에
오후 4시가 다 되어가면서 계곡옆에 자리잡았던 산객들도 이제 다들 철수하고
간혹 하산하는 산객들이 지나칠뿐...
녹야원 계곡이 다 내차지다.
ㅎㅎ
그러고 보니 북한산 산성계곡도 한번 찍어야 할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