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火水木金土...山

20130421 ...염초봉 I

canonfd 2014. 11. 13. 21:04

12성문을 할때 시구문 지나 원효봉 꼭대기에서

다시 산성계곡으로 한참 내려가면서 투덜투덜 댔다.

 

'염초봉으로 가면 백운대로 바로 갈텐데... ㅡ,.ㅡ;;'

 

거기만큼은 꼭 한번 가보자 했다.

 

저번에 창훈이 아버님 돌아가셨을때 정화 만나서

염초봉갈때 한번 불르라 했더니

며칠전 전화가 왔다.

염초봉 가자고.

다른장비는 다 있으니 바가지만 가져오라고...

 

 

오늘은 만권이 하고 관악산 갔다가 쏘주 한잔 하려고 했는데..

다음주에 대통산행모임이 있어서리

오늘 염초봉에 가는걸로 계획을 바꿨다.

 

 

저번에 염초봉 갈때 불러 달라던 용석이 한테도 연락하고

10시에 구파발역에서 보기로 했다.

 

아침에 산행 준비물 챙기면서(현장안전모..)

몇년만에 릿.지.화.를 꺼내 신는다.

 

 

 10시 정각 시간쯤에 구파발역에서 모두 만나 산성입구까지 버스타고 간다..

 

산행 멤버는 일곱명,

정화, 성재, 헌주, 승한, 뱃살공주, 그리고 용석이하고 나...

초짜 둘이 껴 있으니 오늘 산행이 어떨지... ㅡㅡ;;

 

원효봉 올라갈때부터 시구문으로 안가고 오른쪽으로 그냥 간다..???

(뭔가 수상쩍음...  ㅡ,.ㅡ;;)

 

그냥 오라는데로 따라간거니 코스는 전혀 모르겠고

(알아봐야 뭐 또 올 일 있를런가마는..) 

 

하여간 오늘...

 

 

원효, 염초, 백운대까지 제대로 기어갔다.

 

 

딱 !!!    한번만은 가볼만 하더라.

 

 

 

나머지 얘기는 사진으로 대신...

(근 30년만의 유격...)

 

ㅡㅡ;;

 

 

 

 

 

 

 

 

 

 

 

 

 

벚꽃은 오늘이 피크인 모양..

 

 

 

 

진달래 꽃길 사이 원효봉 올라가는 길.. 

 

 

 

 

 

 

 

 

 

 

 

 

 

 

 

 

 

 

 

 

 

 

 

 

 

 

 

 

 

 

 

보무도 당당히 바가지 쓰고 염초봉통제소를 통과..ㅋ

이때만 해도 뭐 괜찮았는데.. 

 

 

 

 

 

 

 

 

15미터 정도의 직벽을 만난다.

밑에는 관리공단직원이 지키고 있고...

오른쪽으로 피아노길... 용석이와 나는 성재가 줄잡아줘서 그쪽으로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