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火水木金土...山

20130414 진관사에서 대성문

canonfd 2014. 11. 13. 20:49

느긋하게 준비하고 집을 나선다.

아파트 진입로에 벚나무들이 이제 꽃을 피우려고 준비하고 있다.

몇그루는 활짝 핀것도 있지만

한 이-삼일정도 지나야 만개할듯... 

 

 

 

 

오늘은 진관사계곡으로 가기로... 

 

 

 

 

 

산 입구쪽에는 이제 진달래가 피고 있다.

 

 

 

계곡물에도 봄이 녹아있고...

 

 

 

3-4월 쌀랑할때쯤 입을 옷이 없던차에

엊그제 쿠팡에서 괜찮아보이는 옷을 팔길래 하나 샀더만(19,800원)...ㅡㅡ;;

오늘 처음 입고 나온길에...

이 넓은 북한산에서, 이 많은 코스에서, 하필 이 시간에..

똑같은 옷을 입은 양반을 만났다.

 

상당히 뻘줌하네..ㅋ

 

 

 

겨우내 기다리던 클라이머들이 이제 바위 시작하는 때인가...

 

 

 

쌀랑한 날이라는 날씨예보였는데...

기온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바람이 엄청 분다.

 

 

 

비봉지나 사모바위 못미쳐서

오른쪽으로 바람 피할수 있는 자리에서 점심.. 

 

 

 

 

 

 

노랑제비꽃이 얼굴을 내밀어 봄을 마중한다.

 

 

 

가뜩이나 바람많이부는 날인데

문수봉은 더 말할것도 없다..ㄷㄷㄷ

 

 

 

 

 

 

 

 

평창동으로 내려서면서 계곡물에 발을 담갔더니...

 

흐미...오래 담구고 있지를 못하겠다.

그래도 발한번 적시니 개운하긴한데...

 

 

 

아래동네 아파트 왕벚꽃나무는 활짝 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