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火水木金土...山

20110612 백담사에서 설악동 당일치기 설악산행 후기..

canonfd 2014. 11. 2. 02:47

 

전날저녁에 인터넷 검색중 용대리에서 백담사가는 셔틀버스가

08:00에 첫차가 간다해서

승근과 만권에게 전화로 출발을 한시간 늦추자 했다.

등반시간표도 몽땅 한시간 뒤로 늦춰야..

 

그랬더니 밤 10시경 만권이는 먼저 백담사근처가서 하룻밤 잘꺼라며

전화를 해왔다.

 

새벽2시반에 일어나 이것저것 준비하고

집사람하고 4시 10분 집을 나섰다.

카메라에 28미리 달고 필름3통 챙기고..

나오다 아침대용으로 김밥 6줄을 샀다.

 

04:30분에 지하철역에서 기다리니 승근이가 곧 도착, 백담사로 출발했다.

 

 

백담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06:20...

만권이가 곧 도착하여 식당에 가서 아침을 먹고

버스(요금 2,000원) 기다리는 줄 제일 앞에 섰다.  

 

 

 

07:50분경되서 버스탑승후 출발

백담사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해도 긴데...08:00 첫차출발은 너무 늦은듯..

 

08:20 등반시작

 

 

 

 

 

09:20 영시암갈림길

 

 

 

 

 

 

 

 

 

 

 

 

 

 

 

 

09:40 수렴동대피소
11:00 쌍용폭포
(여기까지는 평이한 코스..경치구경하며 힘안들고 왔다.)

 

 

 

12:40 봉정암

(봉정암 쫌 전부터 소청까지가 좀 가파름.

봉점암 전의 사자바위에서 멋진 전망을 보다..)

 

 

 

13:30 소청대피소

 

 

 

 

 

15:30 대청까지 왕복하고 중청에서 중식

 

 

 

 

 

 

 

 

 

16:20 희운각대피소

(진짜 희운각에서 소청까지는 참...가파르다.

14년전에 힘들게 올랐던 기억때문에 이쪽으로 올라오기가 싫다..ㅡㅡ;;)

 

 

 

 

 

 

 

 

 

 

17:30 양폭대피소

(희운각 지나서 쫌 내려오니 우르릉..소리가 나기시작하더만 빗줄기가 떨어짐..

다행히 우비를 하나는 챙겨와서리 집사람은 안젖었다.)

 

18:40 귀면암

19:40 비선대

(흐리고 어두워지는 탓에 카메라 셔터속도가 안나와

뒤에 한 10장 정도는 그냥 막샷으로 날림.

더구나 비까지 뿌리니...카메라를 빨리 배낭안에 넣어야 했다..

그 멋진 천불동 계곡의 풍광을 그냥 눈과 마음에만 담아오다.. 

하긴 28미리 렌즈로는 어떻게 담을 방법이 없다.

한 17미리쯤 되면 모를까..)

 

 

 

 

20:20 신흥사일주문

(하산길이 늦어져서 해떨어진 후에 소공원에 도착.

우리일행 외에는 아무도 없는 컴컴한 국립공원..)

 

딱 12시간 걸렸다.

속초 중앙시장에서 회 한접시 먹으러 빗속을 뚫고 버스타고 갔으나

너무 늦게 간 탓인지 횟집철시..

그냥 백담사 주차장으로 가기로 하고

알아간 속초콜밴(033-635-1588, 638-8586, 637-4500, 633-8588, 631-9393, 633-9300)을 불러

백담사 주차장으로 향하다.(요금 45,000원)

 

백담사 주차장 도착이 밤 10:00경..  

 

만권이가 술 한잔 먹고 가자하길래

상봉으로가서 쏘주 한잔 하고 집으로 오니 02:00..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한 6인의 설악산행..

쫌 무리인줄 알면서 길게 잡은 코스(그 대신 경치좋은..) 였는데

다행히 부인들이 잘 따라와줘서 별일없이 산행 마무리 되었다.

우리집과 만권집사람은 괜찮았으나

승근집사람이 많이 힘들었던듯.. 

 

오르는 시간은 계획대로 잘 맞았으나

하산시각이 한시간 늦어짐..

 

(2011. 0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