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친정건물
canonfd
2014. 10. 29. 17:49
이번에 참가한 경향하우징페어에서 전시 끝난후에
샘플을 좀 보내 달라는 업체(삼성물산)가 있어서
어제 전해주려 전화를 했으나 시간이 맞지않아 오늘 전해 주기로 했다.
명함에 있는 주소를 보니 '분당구 서현동 삼성플라자'...
"여보세요. 우전석재인데요"
"네."
"오늘 샘플 전해드릴려구요. 서현역 삼성플라자로 가면 됩니까?"
"아니요, 거긴 본사구요. 여긴 파견나와 있는 덴데요..."
"어딘데요?"
"역시 서현역 근처인데요. 씨마옆에옆에 있는 빌딩이거든요. 신영빌딩이라고..."
씨마부근이라면 예전 대우통신 부근건물인가 보다하고 물었다.
"혹시 미래에셋증권있는 부근입니까?"
"네, 그빌딩 6층이예요."
이런...
그동안 미래에셋증권만 눈에 보였는데
이제보니 2층에 '빕스'라는 패밀리레스토랑도 들어왔다.
익숙하게 지하주차장에 차를 대고 6층으로 올라갔다.
예전에 6층이 마케팅부였나 수출부였나 헷갈린다.
샘플전해 주고 이런 저런 얘기 하던중에
"금방 잘 찾아오셨네요." 한다.
......ㅠㅠ
...'예전에 이 빌딩에서 몇년 근무했었죠...'...
(2005. 03.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