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火水木金土...山
집사람의 문자
canonfd
2015. 7. 31. 20:28
여름휴가때
친구들하고 설악산 공룡능선을 간다고
어제밤에 출발한 집사람...
새벽에 문자가 띠릭...
새벽 4시 42분에 비선대에서 올라간다고 문자가 왔다.
그리고 점심쯤 온 문자,
공룡능선 오르락 내리락 한다고...
새벽 다섯시에 마등령 오르기 시작하면 ...
많이 잡으면 4시간-다섯시간
그럼 열시쯤 마등령 삼거리 도착했겠고...
12시 39분이면 얼추 1275봉 가까이 가지 않았나 싶었는데...
1시 21분에 온 문자...
희운각까지 3킬로 남았다고... ㅡㅡ;;
너무 늦는거 같아 저녁 즈음해서 많이 내려왔나...
하고 문자를 했더니
저녁 여덟시 좀 넘어 전화가 왔다.
비가 많이 와서 지금 비선대 휴게소에서 쉬고 있다고...
비선대에서 공룡능선 돌아 다시 비선대까지
얼추 15시간 반여... ㅡㅡ;;
그래도 아줌씨들끼리
시간 많이 걸려도 공룡능선을 한번 타보는 구먼... ^^;;
(2015. 0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