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임실...35사단

canonfd 2014. 11. 17. 19:55

8시 가까이 되서 집을 나선다.

큰놈보러 35사단, 이제는 임실로... 

 

어제 내린 눈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산마다 나무마다... 雪國이다.

오늘 산에 갔으면 장관일텐데 말이야.

 

 

 

 

 

300킬로 가까이를 세시간여 달려 도착해서

면회 신청.

 

그런데...부대 복지회관에서 고기시켜 먹을거라고

준비해온게 음료수하고 과일 몇개밖에 없는데

복지회관이 오늘 안한단다.

새벽에 오수관이 터져서 수리중이라고... ㅡㅡ;;

가는날이 장날이네 그려.

 

뭐 배달시켜먹거나 PX에서 사 먹으라는데...

일단 오다가 마장에서 사온 햄버거 두개를 애들 주고

집사람하고 밥먹으러 나왔다.

 

치킨하고 케잌하고 사들고 다시 면회실로 복귀.

 

 

 

 

 

이것저것 먹고 얘기하다 보니 후딱 복귀시간이 다되었다.

 

들여보내고 다시 서울로 Go Go...

 

전주때보다 한 30-40킬로정도 더 되는거 같은데

한참이나 멀게 느껴지는 느낌...

 

 

(2014. 02. 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