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임실로... 35사단 큰아들 면회

canonfd 2014. 11. 18. 19:46

 

점심먹을 꺼리와 이것저것 준비해서

서두른다고 해서 나섰는데도 8시가 훨 넘었다.

날씨는 구름 잔뜩 끼고 바람도 많이 불고...

 

세시간여 300킬로를 달려 임실에 도착,

면회신청을 한다.

 

오늘은 면회실이 한산...

한두팀밖에 안보인다.

 

조금 있으니 종우가 나온다.

복지회관 앞에 가서 삼겹살 구워 점심먹고...

 

치킨이 먹고싶다 해서

치킨한마리 사러 임실읍내로 나왔는데

읍내를 다 돌아서 찾은 치킨집이 세개...

 

저번에 먹은 맛없는 집 말고

다른 한집은 가게가 썰렁해서 빼고

남은 한집에서 치킨사다가 면회실가서 아들하고 먹고

면회시간 다 되어 부대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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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 이등병 아들들 면회하러 온 집이 몇집 있는데

짝대기 하나 달고 있는 아들이

안쓰럽고 걱정되고 하는것이

딱 작년 이맘때 우리가족 모습이네.

 

 

 

 

 

 

 

치킨집 찾으러 읍내 돌다가

멋스러운 건물이 눈에 띄길래 내려서 보니... 

 

"임실성당" 이랜다.

 

 

 

 

 

 

 

 

(2014. 0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