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인생극장
canonfd
2014. 10. 27. 21:19
꽤 잘 나가던때도 있었는데...
지금 다니고 있는 회가가 분사니 뭐니해서 시끄럽다.
여기껏 말로만 떠돌다가 이제는 참가신청자를 받는단다.
참여자가 아니면 구조조정대상(?)으로 이달말까지
퇴직처리를 한단다.
이제 진짜 끝까지 온 모양이다.
재작년말부터 나갈사람들은 계속나가고 이제는 몇명
남지도 않았는데 그마저도 또 찢어져야 하는 모양이다.
나도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모르겠다.
참여를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 튈껄 하는 생각도 든다.
어차피 인생은 두갈래 갈림길의 연속.
계속 선택을 해 나가야 하는것인가 보다...
예전의 어떤 개그프로에서 인생극장인가 하는 코너가 생각난다.
이쪽을 선택하면 이렇게, 저쪽을 선택하면 저렇게 바뀌는 인생...
자, 나는 어느쪽 길로 가야 하나?
(2001. 0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