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마지막 정리..
장난감 애엄마와 통화를 했습니다.
결론은 장난감 안왔습니다.
오전에 택배 받기전에 사기녀한테서 전화가 왔댑니다.
어제 택배를 일곱개를 보냈는데 헷갈려서 내용물을 잘못 보냈다고 하더랩니다.
그래서 환불을 해주겠다고...
택배를 받고보니 옷가지 하나 들어있어서 반송을 했댑니다.
그런후 사기녀에게 니가 부른 기사 전화내놔라해서 택배기사한테 전화해보니
일곱개 보낸적없답니다.
택배기사가 하도 이상해서 잘 기억하고 있다고..
신문지에다 옷가지하나 덜렁 싸가지고 착불이라고 후딱 건네주고 들어가더랩니다.
받는쪽이 구리시라고 기억하고 있으니 맞는 기억이겠죠.
하여간...카메라도 없고 장난감도 없는 사기꾼인건 확실... ㅡㅡ;;
장난감 애엄마가 전화해서 그랬답니다.
그렇게 살지 말라고.. 애기들(4명이라는데..)있는데 잡혀가면 어쩔거냐고..
죄송하다고 하면서 환불해주고 카메라 아저씨한테 얘기 잘해달라고 하더랩니다.
그래서 장난감 애엄마도 환불은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애기엄마사기꾼이...
통화하면서보니까 뭐 유흥이나 그런거땜에 사기치려 하는거 같지는 않고
애들 분유값이나 생활비나 뭐그런 비용땜에 그러는거 같다는 느낌...
(장난감애엄마도 그렇게 느꼈다는데...)
ㅡㅡ;;
생계형 사기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것도 어설픈 초범...
장난감 애엄마는 월요일날 경찰서가서 소취하하기로 했습니다.
저도 월욜날가서 소취하하고 서류만들어서 은행계좌 풀어주려 하는데...
이 인간... 그대로 놔두면 사기 안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더치트에서 지워버리면 또 사기를 치는건 아닌지
아님 진짜 뭐래도 팔아서 애기들 분유값 만들어야 하는데..
더치트 글땜에 그것도 못하게 되는건지..
꼭 배고파서 빵하나 훔친 도둑놈 잡아넣은 느낌이랄까요...
=============== PM 10:00 에 추가 ===============
에...
더치트의 운영방침인지 아님
고소취하된건에 대해 계속 피의자 신분이 노출되어 있으면 명예훼손에 해당되는 것인지
(아마도 이거일듯..)
환불 받은 건은 피해사례에서 지워야 한댑니다.
그게 또 그렇군요.
(2011. 0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