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ㅡㅡ;;

canonfd 2015. 11. 9. 19:47

 

 

 

충남의 한 여자고등학교에 9일 오전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대자보가 부착됐다.

 

'일상을 살고 있는 당신에게'라는 제목의 대자보는 익명으로 작성됐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수행평가 준비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에게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게시자는 대자보에서 "국정화교과서, 우리는 배우지 않겠지만 우리의 후배들이 배우게 될 역사"라며

"이 배움이 계속 된다면 언젠가는 국가가 정의한 단 하나의 역사가 진리로 자리잡게 될 날이 올 것이라는 사실이,

애써 막으려고 했던 귀를 열게 만들었다"라고 작성 이유를 밝혔다.

 

게시자는 "정부가 직접 편찬하는 역사 교과서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중립적인 역사교과서일 것이라 단언할 수 없다"면서

"'하나'의 역사적 해석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정부는 지금 다양한 시각과 논쟁의 가능성을 배제하고 역사를 정의하겠다고 말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러한 역사를 배우고 자란 학생들이 과연 자율적이고 비판적인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라고 적었다.

 

게시자는 "우리는 아직 투표권은 없지만 참정권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우리는 10시까지 앉아 공부를 해야 할 교육의 의무가 있지만

무언가 부조리하다는 생각이 들 때 용기있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 또한 변화의 주체인 학생으로서 지켜야 할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배움의 주체인 학생들이 왜곡된 역사를 배우는 국가. 그 국가의 미래가 밝지 못 할 것은 당연한 사실"이라며

"과거를 왜곡한다는 것은 결국 현재를 왜곡할 여지를 남기고 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게시자는 끝으로 "마지막으로 묻는다. '당신은 진실 속에 살고 있는가'"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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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통 말씀대로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애들 보기 챙피해서 원...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