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긴 --- 휴가
canonfd
2014. 10. 27. 21:30
회사생활을 한후 처음으로 9일간을 연속으로 쉬었다.
좋은 회산지 망해가는 회산지...
주 5일 근무에 추석후의 이틀을 연차로 쓰게해서
9월 29일 부터 10월 7일까지.
다시 이렇게 쉴수 있을 지 모르겠다.
첫날 쉴때는 뭘하면서 이 긴 휴가를 보내나 했더니
다 지나고 나서는
'역시 휴가는 아무리 길어도 모잘러'
그런데 남들 출근하는 검은 날에 쉬는 것도 은근히 눈치가 보인다.
동네아줌마들이 보는 눈이 꼭
'저 아저씨는 짤렸나? 왜 집에 있지?'
하는거 같아서리...
되도록 낮에는 동네 근방에서 얼쩡거리지 말고 멀리로 튀어야
그런 눈치를 안받지...
(2001. 10. 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