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거북등껍질
canonfd
2014. 10. 29. 17:45
추운날이 계속되더니
3년째 손과 목뒤, 그리고 허벅다리가 거북등껍질처럼 다 갈라졌다.
예전에 따뜻한 사무실에서 겨울을 날때는 몰랐는데
바깥일을 하다보니까 추운 겨울만 되면 고생이다.
처음엔 그려려니 했는데
이제보니 내 몸이 잘 트는 체질인가 보다.
이거 한번 살이 트기 시작하면
가렵고 심하면 갈라져서 피까지 배어나온다.
이 나이되도록 체질도 모르고 살았었나...
가만 생각해보니 예전에도 그런적이 있었네...
군대있었을때도 두해 겨울을 그렇게 살 터지면서 보냈었구먼.
(2005. 0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