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갑작스런 訃告...
canonfd
2014. 11. 6. 12:52
지난 토요일 모임에 늦게까지
술을 과하게 마신탓에
일요일아침 산에도 못가고
낮에 형님 친구 어머님 부고로 인천계양에 갖다와서 빈둥빈둥 쉬고 있는데
저녁 8시 다되어 가는 시간에 전화가 왔다.
영재 전화였다.
"영호형"
"어 그래.. 어디냐?"
"병원.."
"왜?"
"재학이 형이 죽었어."
"엉.?? 재학이 부모님이 아니고 재학이가..?"
"응."
"병원은 어디냐?"
"동국대 일산병원.."
"알았다."
갑작스런 부고에 가봤더니...
하아 참...
이제 마흔 일곱인데..
평소에 마라톤하면서 세시간 안쪽에 들어오네 마네 하던 녀석이
갑자기 뭔일인지 모르겠다...ㅡㅡ;;
한참 안들어가던 페이스북에 재학이 부고 땜에 들어가봤더니
재학이 아들이 글을 하나 올려놨구나.
......
(2012. 0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