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가솔린 버너, 콜맨 400B (Coleman PEAK1 400B)

canonfd 2018. 8. 29. 21:31

 

겨울 산행시 취사 할때

화력 시원찮은 부탄가스버너땜에 한번씩 쑈를 한다.


코펠뚜껑에 따뜻한 물 쪼금 부어서 까스통을 담가놓기도 하고

부탄까스통을 손으로 감싸 체온으로 화력 올리기도 하고... ㅡㅡ;;


가솔린 버너를 하나 살까???

하다가도 겨울에 한번 쓸까말까 하는데

십몇만원돈 쓰기도 뭐하고해서 그냥저냥 지냈는데...



엊그제 형님한테 얻었다.

콜맨 피크원 400B (Coleman PEAK1 400B)...

 

지금도 별로 바뀐거 없이 442라는 모델명으로 나오는것 같고...

 

 

예전에 형이 산에 갈때 산거라 하니

20여년은 된듯...

형님 성격상 보나마나 한두번 쓰고 창고에 박아뒀을 건데

케이스 열어보니 그냥 쌔거다.


연료통 마개 여니까 휘발유 냄새가 나는거 보니

쓰긴 쓴 모양.


 

당장 인터넷에서 화이트 가솔린 주문하고 기다린다.


담날 가솔린 받아서 테스트 해보니...

 

 

 

 

 화력 빵빵하다. ㅎ


솔직히

장거리 산행에 무거운건 딱 질색이고

대피소 취사장에서 밥 먹을 거면 까스버너로도 그닥 불편함이 없는데

한 겨울,

취사 가능한 근교산행에서는 가솔린 버너가 아쉬울때가 많았다.


올겨울엔 산에서

가솔린 버너로 라면 한번 팍팍 끓여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