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산휴양림

Posted by canonfd 살아가면서... : 2018. 8. 7. 05:42

친구들하고 가려고

지난달에 예약해놓은 5일 유명산휴양림.


총신대역에서 7시반에

성재, 승한, 뱃살공주를 태우고 출발한다.

정화네는 자기식구들 하고 따로 온다고...



휴가철 피크인데 막히지도 않고 차는 잘 빠진다.

양평에 마트 들렀다가

유명산 도착이 아홉시 조금 넘은 시각...


정화네가 먼저 와 있다.


우리 데크는 아직 안빠져서리

건너편 빈자리에 대강 짐 갖다놓고

먹방 시작. ㅋㅋ 

 

 

 

 

매년 여름에 유명산을 오지만

올해처럼 물 없는건 또 처음 보겠네.


비가 안온지 벌써 몇주된데다

용광로처럼 뜨거운 날씨에

이 물많은 유명산계곡도 버티질 못하는구나.


ㅡㅡ;;

 

 

 

이렇게 바닥을 보인적이 없었는데...

 

 

 

 

박쥐소로 올라가는 길...

계곡등산로도 '박쥐소' 위로는 통제다.


통제가 언제까지인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유명산 정상을 갈일이 없을듯... 

 

 

 

 

그래도 박쥐소는

沼 이름 답게

물 깊이가 좀 되네.

 

 

 

 

 

물 양이 적으니 찬 기운이 덜하지만

그래도 이 더위에 이게 어디여...


아... 시원하다... ㅎ

 

 

 

 

 

 

한잠 자고 일어났는데

이 친구들...

계속 먹고 있네.

 

 

 

 

 

 

 

 

 

보에서 나오는 물줄기가

그냥 애기들 오줌줄기 정도밖에 안된다.

쫄 쫄 쫄...

 

 

 

 

 

아무리 태양이 뜨거워도

가을은 오고있다.


주렁주렁 달린 밤송이도

이제 한달여 정도면 

익어서 뚝뚝 떨어지겠지.

 

 

 

 

 

 

하루

잘 먹고

잘 놀고

잘 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편의점 처마밑에 제비집,

 

배고프다 밥달라 보채는

제비새끼 세마리...